시험관 후기(5) | 배아이식 과정과 소요시간 및 주의사항(프롤루텍스주)

 

난자 채취한 날로부터 3일 뒤에 배아이식을 했습니다. 배아이식할 때는 마취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금식은 안 해도 되고, 배아이식 후 2시간 정도의 안정을 취하고 귀가하면 됩니다. 배아이식 과정과 후기, 소요시간 및 주의사항, 이식 후 처방받은 프롤루텍스주 등의 후기를 정리했으니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배아이식 과정

 

 

 

 

배아이식 과정은 난자 채취일로부터 3일에서 5일 후에 진행하며, 가늘고 부드러운 관을 사용하여 건강한 배아를 착상할 자궁 내로 넣어주는 것입니다. 보통 3일 배양한 배아를 이식하며, 경우에 따라서 5일 배양한 배아를 이식한다고 합니다. 배아이식 당일에는 배아이식 2시간 전부터 소변을 참고 가야 하는데, 이유는 방광이 팽창하면서 자궁이 굽지 않고 세워져서 이식이 더 잘되는 환경이 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배아이식할 때는 마취가 필요하지 않고, 이식 후 2~3시간 정도 누워서 안정을 취하고 귀가하게 되며, 일상생활은 가능하나 골반에 무리를 주는 활동은 자제해야 한다고 합니다. 배아이식 후 5일째에 혈액 검사를 통해 프로게스테론 수치를 검사하는데, 결과는 다음날 유선으로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프로게스테론은 자궁내막의 증식을 억제하고 자궁근육의 수축을 방지함으로써 임신이 유지되도록 돕는다고 합니다. 배아이식 후 11~12일째에 혈액 검사를 통해 임신 여부를 확인하게 됩니다. 보통 B-hCG 수치가 10 이하는 임신이 되지 않은 것으로 본다고 합니다. 

 

▌배아이식 후기와 소요시간

 

 

 

 

배아이식 후기입니다. 난자 채취한 날로부터 3일 뒤에 배아이식을 했습니다. 배아이식 당일에 금식은 안 해도 되며, 배아이식 2시간 전부터 소변을 참고 가면 됩니다. 병원에 도착하면 혈액 검사를 먼저 진행합니다. 혈액 검사 후 원장님 상담을 받고, 몇 개의 배아를 이식할지 안내받습니다. 배아이식을 위해 옷을 갈아입고 대기실 침대에 누워서 기다리다가 차례가 되면 시술실로 들어갑니다. 시술실에서 자세를 취하고 누우면, 옆 모니터를 통해 이식할 배아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배아이식이 시작되면 간호사가 아랫배를 지그시 눌러 복부를 고정해 줍니다. 초음파로 난관 위치를 확인하며 이식이 진행되고, 이식은 5분 내에 끝났습니다. 배아이식 후기는 뻐근하게 아픈 정도의 통증이었습니다. 배아이식이 끝나고 다리를 펴면, 시술받은 침대 그대로 대기실로 옮겨져 30분 정도 누워있습니다. 이후 대기실 일반 침대로 옮겨 1시간 30분 정도 더 누워있었습니다. 총 2시간의 안정을 취한 후 착상을 도와주는 주사와 약을 처방받고 귀가했습니다. 배아이식 총 소요시간은 3시간 이상이었습니다.

 

배아이식 과정	혈액 검사 & 상담 대기	원장님 상담	배아이식	배아이식 후 안정
소요시간	1시간	5분	5분	2시간
총 소요시간	3시간 10분 이상

 

 

▌배아이식 후 주의사항(프롤루텍스주)

주의사항으로는 배아이식 후 2~3시간 정도 누워서 안정을 취하고 귀가해야 합니다. 평소와 같은 정도의 일상생활은 가능하되 마음을 편하게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이틀 정도 외출은 하지 말고, 일주일 정도 줄넘기 등의 힘든 운동이나 달리기는 삼가야 한다고 합니다. 가벼운 샤워는 가능하나 몸이 물속에 잠기는 입욕은 일주일 정도 하면 안 됩니다. 배아이식 후 착상을 도와주는 프롤루텍스주와 아스트릭스, 바이오 아지니나액, 디키로겐을 11일 치 처방받았습니다. 

프롤루텍스주는 자궁내막을 두껍게 하여 배아의 착상을 도와주는 배주사로 하루 2번 아침, 저녁에 맞았습니다. 총 22개를 처방받았는데, 주사 맞은 부위가 뭉치거나 피멍이 들어서 주사 맞는 일이 제일 힘들었습니다. 아스트릭스는 아스피린으로 혈전, 혈관 막힘을 예방하는데, 매일 저녁식사 후 복용했습니다. 바이오 아지니나액은 주성분이 L-아르기닌으로 필수아미노산이 생식기능 개선과 소화불량을 개선한다고 하며, 매일 점심식사 30분 전에 복용했습니다. 디키로겐은 망간과 엽산을 보충해 주는 영양제로, 한 포씩 물에 희석하여 매일 저녁식사 후에 복용했습니다. 

 

 

 

배아이식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