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릅 효능과 요리 방법 및 보관법

 

두릅 효능 보관법

 

두릅은 씁쓸한 맛과 향이 특징인 봄철 대표 식재료입니다. 비타민과 사포닌이 함유되어 있어 원기를 회복하고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두릅의 줄기에는 독성 성분이 있어 식중독을 유발하기도 하니 요리 방법을 잘 숙지하고 섭취 시 주의해야 합니다. 아래 글에서 두릅의 영양과 효능, 요리 방법과 보관법에 대해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씁쓸한 맛의 두릅

두릅은 봄철을 대표하는 식재료로 씁쓸한 맛과 향이 특징입니다. 두릅의 씁쓸한 맛은 사포닌 성분으로 나는 것이며, 사포닌은 원기를 회복하고 혈당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두릅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하우스 재배를 통해 봄에서 가을까지 구할 수 있게 되었지만 예전에는 야생에서 자생하는 것을 채취했었습니다. 시중에 나오는 두릅은 대부분이 하우스 재배된 것이고, 직접 산에서 자생한 것을 채취해 유통하는 양은 적습니다. 두릅의 종류에는 땅두릅과 개두릅, 참두릅이 있습니다. 조금씩 차이가 있으며 땅두릅은 '독활'이라고도 불립니다. 4~5월경 강원도와 충북에서 많이 재배되고 땅을 파 내어 새순을 잘라낸 것을 말합니다. 개두릅은 음나무의 새순입니다. 다른 두릅보다 씁쓸한 맛과 향이 강해서 두릅 중 최고로 보며 약효도 좋다고 합니다. 개두릅은 크기가 커서 하우스 재배가 어려워 다른 두릅보다 가격이 비쌉니다. 참두릅은 나무두릅이라고도 불리며, 두릅나무에 달린 새순을 말합니다. 자연산 나무두릅의 경우에는 산에서 많이 자라 강원도에서 많이 채취됩니다. 자연산 나무두릅은 채취 가능한 시기가 짧고 채취량도 적어 하우스로 옮긴 뒤 재배하기도 합니다. 두릅의 경우에는 중국산 묘목을 수입해 재배하는 경우도 많아서 시중에 유통되는 대부분은 중국산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중국산 두릅의 특징은 국내 두릅에 비해 향이 연하고 줄기가 질긴 식감이며 잔가시가 많습니다. 두릅을 살짝 데친 뒤 숙회로 초고추장에 찍어 먹거나 장아찌로 담을 수 있습니다. 두릅의 향과 맛을 그대로 살려 먹는 것이 좋지만 여러 가지 음식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두릅의 영양과 효능

두릅의 영양과 효능을 알아보겠습니다. 두릅은 100g당 26kcal로 열량이 낮습니다. 비타민 A와 비타민 B, 비타민 C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서 원기를 회복하고 몸의 면역체계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탄수화물과 단백질, 철, 칼슘, 인, 미네랄, 칼슘 등의 영양소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두릅의 씁쓸한 맛을 내는 사포닌과 콜린 성분, 특유의 향을 내는 정유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이 성분들은 몸의 활력을 높이고 마음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되며 동맥경화와 심근경색 등 혈관 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혈당을 낮춰주는 효능이 있어 당뇨병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칼슘 성분으로 뼈를 튼튼하게 해 줍니다. 이러한 영양소를 잘 섭취하기 위해선 신선한 두릅을 구입해야 합니다. 두릅은 줄기가 연하면서 수분감과 탄력이 있는 것이 좋습니다. 두릅의 순은 연둣빛을 띠고 어린 새순이 부드럽게 먹을 수 있습니다. 크기가 큰 두릅은 식감이 질기고 씁쓸한 맛이 강한 경우가 많습니다. 두릅의 잎이 모여있는 것이 신선한 것이고, 잎이 시들어 있거나 얼룩져 있는 것은 신선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릅에는 여러 영양이 있지만 두릅의 줄기에는 독성 성분이 있어 식중독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깨끗이 씻은 뒤 끓는 물에 데쳐서 독성 성분을 제거하고 먹는 것이 좋으며, 많은 양을 한 번에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요리 방법과 보관법

두릅의 요리 방법과 보관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두릅의 밑동은 나무껍질로 감싸져 있습니다. 나무껍질 부분의 밑동을 잘라 깔끔하게 손질합니다. 이때 밑동을 너무 많이 자르게 되면 두릅의 순이 가닥가닥 떨어질 수 있으니 너무 많이 자르지는 않게 조심해야 합니다. 두릅에 있는 가시는 만졌을 때 단단하고 억세다면 제거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밑동과 가시를 제거하면 부드러운 식감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손질된 두릅은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어 두릅 순 사이에 있는 이물질과 흙을 제거해 줍니다. 두릅의 너무 두꺼운 부분은 반으로 잘라 줍니다. 끓는 물에 굵은소금 1스푼을 넣고 두릅의 뿌리 쪽부터 담그며 두릅을 데칩니다. 약 1분 정도만 끓는 물에서 데친 후 찬물에 헹궈 물기를 짜내면 됩니다. 살짝 데친 두릅은 숙회로 초고추장에 찍어 먹거나 장아찌로 담아 먹으면 좋습니다. 두릅의 향과 맛을 그대로 살려 먹는 것이 좋지만 여러 가지 음식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두릅은 구입 후 빠르게 먹는 것이 좋습니다. 보관법으로는 씻지 않고 그대로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두릅에 충분한 물기를 뿌린 다음에 신문지나 키친타월로 감싼 뒤 냉장고의 신선실에 보관합니다. 삶은 상태에서 보관하고자 할 때는 물기가 없게 짜고, 밀폐 용기에 넣어 냉장 보관하면 됩니다. 냉동 보관도 가능하지만 냉동하면 두릅 특유의 향과 식감이 적어질 수 있습니다. 장아찌를 만들어두거나 삶아서 냉동하면 오래 보관은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