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관 후기(9) | 임신 확인과 산전검사 동결배아 시험관 총 비용

 

동결배아 이식 후 6일째부터 혈액검사를 통해 프로게스테론 수치를 검사하였고, 이후에 1차 혈액검사와 2차 혈액검사를 거쳐 임신 확인을 했습니다. 질초음파로 아기집 확인 후 임신확인서를 받았습니다. 산전검사와 동결배아 시험관 총비용을 정리했으니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임신 확인 검사(프로게스테론 수치)

 

동결배아 이식 후 6일째 프로게스테론 수치를 검사하기 위해 혈액검사를 받았습니다. 검사 후 귀가하였고, 2시간 뒤 유선으로 결과를 들었습니다. 프로게스테론 수치가 낮아서 엉덩이 주사를 추가로 맞아야 한다고 하여, 병원에 재방문하여 엉덩이 주사를 맞았습니다. 맞을 땐 따끔한 정도였는데, 한 시간 정도 지나니 주사 맞은 부위가 뭉치면서 아팠습니다. 프로기노바와 듀파스톤정, 질정(예나트론)은 1알씩 하루 2번 아침, 저녁으로 12시간의 간격을 두고 복용하고 넣었습니다. 아스트릭스는 1알씩 하루 1번 저녁 식후에 복용했습니다.

 

배아이식 후 10일째 1차 혈액검사를 했습니다. 혈액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2시간 기다렸다가 원장님에게 결과를 들었습니다. 수치가 166.5로 착상이 잘 유지되고 있다고 하셨고, 2차 혈액검사 일정을 잡았습니다. 배아이식 후 12일째 2차 혈액검사를 했습니다. 검사 후 귀가하였고, 2시간 뒤 유선으로 결과를 들었습니다. 수치 524.30으로 높게 나와서 임신이라고 안내받았습니다. 프로기노바와 듀파스톤, 질정, 아스트릭스를 계속 복용하고 넣었습니다.

 

▌아기집 검사와 산전검사, 심장소리

 

배아이식 후 19일째 혈압과 몸무게를 재고, 질초음파를 통해 아기집 검사를 했습니다. 아기집 확인 후 임신확인서(건강보험 임신·출산 진료비 지급 신청서)를 받았고, 산전검사를 권하셔서 소변검사와 혈액검사를 하고 귀가했습니다. 병원에서 하니 본인부담금이 66,690원이었는데, 보건소에서 하면 임산부는 1,100원으로 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보건소에서 먼저 검사하고 부족한 부분은 산부인과에서 추가로 검사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배아이식 후 26일째 혈압과 몸무게를 재고, 질초음파 후 태아 심장소리를 들었습니다. 임신 4주라서 생각보다 심장 소리가 작았지만 규칙적으로 잘 뛰고 있는 소리를 들으니 안심이 되었습니다. 산모수첩을 받고 '마미톡' 어플을 설치해서 초음파 영상을 보고 싶을 때 볼 수 있었습니다. 배아이식 후 33일째 혈압과 몸무게를 재고, 질초음파 후 출산예정일을 안내받았습니다. 프로기노바는 남은 분량(5알)만 복용하면 된다고 하였고, 듀파스톤과 아스트릭스, 질정은 임신 8~9주까지 복용하고 넣으라고 하셔서 추가로 처방받았습니다. 

 

 

 

▌동결배아 시험관 총비용

동결배아 시험관 총비용 본인부담금은 60만 원 정도였습니다. 진료비와 시술비, 약제비, 산점검사비를 다 포함한 금액으로,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으로 지원받은 금액은 제외했습니다. 동결배아 시험관의 지원금은 최대 50만 원이고, 시술이 끝난 후 지원 금액이 남아있으면 약제비 청구가 가능합니다. 약값은 듀파스톤정과 질정(예나트론)이 비급여라 비쌌는데, 시술이 끝난 후 지원 금액이 남아 있지 않아서 약제비 청구는 못했습니다. 듀파스톤과 질정은 임신 8~9주까지 지속적으로 복용하고 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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