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배란 유도를 시작하고 생리 8일째에는 배란 억제되는 세트로타이드를 처방받았습니다. 이후 난포가 안 자라서 다시 배란 유도제를 처방받고 생리 12일째는 난포성숙주사를 맞았습니다. 처방받았던 세트로타이드주와 IVF-M HP 75, 오비드렐리퀴드주의 후기와 주의사항을 정리했으니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과배란 유도와 배란 억제(세트로타이드주) 후기 및 주의사항
생리 2일째부터 과배란 유도를 시작하였고, 생리 8일째에 질초음파와 혈액검사를 받았습니다. 과배란 유도를 유지하면서, 배란이 억제되는 세트로타이드주사를 추가로 처방받았습니다. 세트로타이드는 과배란 유도를 통해 미성숙 난자가 배란되는 것을 방지한다고 합니다. 가루약이 든 약병과 주사 자체에 투명한 용액이 든 주사, 굵은 바늘 1개, 얇은 바늘 1개가 들어있습니다. 세트로타이드 후기는 주사 맞은 부위에 가려움이 있다가 시간이 지나며 괜찮아졌습니다. 가려움이 있어도 절대 간질면 안된다고 하여 꾹 참았습니다. 세트로타이드는 난소 자극을 시작한 지 5일~6일째 투여하기 시작한다고 하는데, 저는 과배란 유도 7일째부터 1일 1회 이틀간 투여했습니다.
세트로타이드 주의사항으로는 냉장보관을 해야 하고, 매일 비슷한 시간에 주사를 맞아야 합니다. 저는 배란 유도제 주사 맞는 시간에 같이 맞았습니다. 병원에서 안내받은 대로 가루약이 들어있는 약병과 주사에 들어있는 용액을 잘 섞고, 주사기의 공기를 뺀 뒤 얇은 바늘로 아랫배에 주사하면 됩니다. 주사 위치는 매일 바꿔야 하고, 주사약을 천천히 주입하여 약이 잘 흡수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IVF-M HP 75 후기 및 주의사항
생리 10일째 질초음파 후 난포가 안 자라서 IVF-M HP 75를 추가로 처방받았습니다. 기존에 처방받은 과배란 유도제 레코벨과 IVF-M HP 멀티도즈 600도 계속해서 맞았습니다. IVF-M HP 75는 과배란 유도제로 다수의 난포를 발달시킨다고 합니다. 가루약이 든 약병과 투명한 용액이 든 약병, 주사기 1개, 주사 바늘 1개가 들어있습니다. IVF-M HP 75 후기는 따끔하게 아픈 정도였습니다. 배주사를 맞은 지 9일째가 되니 배 여기저기에 피멍이 들어서 주사 맞기가 힘들었습니다. 이틀 치를 처방받아 1일 1회 투여했습니다.
IVF-M HP 75 주의사항으로는 실온보관이 가능하고, 매일 비슷한 시간에 주사를 맞아야 합니다. 병원에서 안내받은 대로 가루약이 든 약병과 용액이 든 약병을 잘 섞고, 주사기의 공기를 뺀 뒤 아랫배에 주사하면 됩니다. 약병에 든 약은 주사 직전에 조제해서 사용해야 된다고 합니다.
▌난포성숙주사(오비드렐리퀴드주) 후기 및 주의사항
생리 12일째 질초음파와 혈액검사를 받았습니다. 혈액검사를 통해 수면마취가 가능한지 확인하고, 난자채취 일정을 잡았습니다. 기존에 처방받은 과배란 유도제에 난포성숙주사를 추가로 처방받았습니다. 난포성숙주사인 오비드렐리퀴드주는 난포성장을 자극한 후 최후의 난포성숙과 황체화 유발을 한다고 합니다. 투명한 용액이 든 주사기 2개가 있었고, 배의 오른쪽과 왼쪽에 한 개씩 맞으면 된다고 합니다. 오비드렐리퀴드 후기는 주사 맞은 부위가 뻐근하면서 약간의 뭉침이 있었습니다. 잘 때까지 불편하다가 자고 일어나니 괜찮았습니다.
오비드렐리퀴드주 주의사항으로는 냉장보관을 해야 하고, 병원에서 정해준 시간에 정확하게 주사를 맞아야 합니다. 저는 저녁 9시에 맞으라고 안내받았습니다. 주사 맞은 이후에는 조기 배란이 일어나지 않게 무리한 활동은 자제해야 했고, 가벼운 일상생활 정도는 가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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